분당 정자역 닭볶음탕 맛집 유담

오늘은 분당 정자역 맛집 방문 후기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.

지난 멀리 이동하는 걸 극도로 싫어해서 주거지 근처에서 모든 것을 해결하는 것을 좋아하는데요,

그래서 앞으로 올라올 내돈내먹 맛집 후기들도 90% 이상 분당 또는 분당 근처일 것이라고 예상합니다.

제 취미중 하나는 유튜브, 블로그 등에서 맛집이 보이면 네이버 지도에 저장을 해놓는 것입니다.

언젠가 저장된 모든 곳을 다 가봐야지 라는 생각을 하면 가슴이 벅차 오릅니다.

하지만 저장된 곳을 가는 횟수보다 새롭게 저장하는 맛집이 더 많아서 평생 다 가볼 수 있을 지 모르겠습니다.

죄송합니다 서론이 길었네요.

그럼 오늘 맛집 리뷰 시작해 보겠습니다.

오늘 소개해 드릴 맛집은 정자역에 위치한 닭볶음탕 전문점 유담입니다.

https://place.map.kakao.com/317594752?service=search_pc

유담

- 위치 : 정자역 5번출구에서 약 1KM 도보
- 주차 : 가게 앞 또는 주위에 하시면 될 듯 보였습니다
- 시간 : 11:30 ~ 22:00 (Break Time 15:00 ~ 17:00)

메뉴판입니다.

일단 반마리가 없는 것이 아쉽네요.

납작만두에 떡사리를 추가해서 먹는것을 추천하고 있는데 먹어보니 여성 두분이서 드시기에는 많을 것 같았습니다.

닭볶음탕 밀키트 포장도 된다고 하네요.

닭볶음탕 덜매운맛 한마리와 계란찜을 주문했다가

뒤늦게 맛있게 먹는 방법을 보고 납작만두와 떡사리를 추가했습니다.

닭볶음탕, 떡사리, 납작만두, 면사리, 볶음밥까지 코스로 먹어야 하는데 2명이 다 먹을 수 있을지 의문이었습니다.

밑반찬입니다. 특별한 반찬은 없습니다.

음식 나오는 시간은 꽤 걸렸던 것 같습니다.

바로 드실 수 없고 또 한번 끓여야 합니다.

솥뚜껑에 나오는 점이 인상적이었고 맨 위에 올려진 버섯이 눈에 들어왔습니다.

가까이서 보니 가게 상호명을 찍었네요.

그때는 그냥 귀엽다 하고 넘어갔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저것도 다 찍으려면 일이네요.

납작만두도 나왔습니다.

국물과 살코기에 같이 싸먹으라고 하네요.

한장씩 떨어진다고 하셨는데 실제로는 잘 안떨어졌습니다.

그래도 국물에 찍어서 먹으니 바삭하고 고소하니 맛있었습니다.

계란찜은 평범합니다. 닭볶음탕이 매운 편이라 같이 드시면 좋을 듯 합니다.

닭볶음탕은 수도권에서 먹어본 것 중에는 가장 맛있었던 것 같습니다.

국물은 얼큰한데 너무 달지도 않아서 입맛에 딱 맞았습니다.

닭고기도 굉장히 부드럽습니다.

떡사리는 쫀득하면서도 국물 양념이 잘 배어서 맛있었습니다. 추가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.

저는 원래 닭볶음탕 먹을때 흰쌀밥에 국물 비벼서 먹는 것을 좋아합니다.

근데 닭볶음탕 양이 많아보여서 일단 닭고기랑 사리만 먼저 먹고 면사리 스킵 후 볶음밥으로 바로 넘어가려고 했습니다.

근데 결국 닭고기도 가슴살 부위 한두개 남겼습니다. 양은 많은 편인 것 같습니다.

볶음밥까지 소개해 드렸어야 하는데 아쉽네요.

그래도 오랜만에 한식 맛집을 발견한 것 같아서 매우 기분좋게 나왔습니다.

결론: 재방문의사 있음

끝.